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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대단한 개미의 목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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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대단한 개미의 목의 신비


안녕하세요. 블망입니다.

곤충을 떠올려보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떤 곤충을 가장 먼저 생각하시겠어요? 나비, 벌 등이 떠오르는데요. 그래도 저는 가장 먼저 개미가 떠오르더라고요. 개미는 저의 어린시절 가장 많이 함께 했던 곤충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지금과 달리 밖에서 뛰어 놀던 시절 흙 주위에서 놀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흙에는 언제나 개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어릴 때지만 꼬맹이일 때의 저보다 훨씬 작은 개미를 참 신기하게 쳐다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작은 곤충들이 언제나 부산하게 움직이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개미같이 부지런히 일한다 라는 비유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제가 예전에 살던 집에서도 개미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개미들만 있으면 다른 장난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은데요.

이리저리 장애물을 만들어 놓고, 열심히 장애물을 넘어다니며 어디론가 가는 개미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바라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열심히 일하고 있던 개미들을 방해만 하고 다닌 것 같아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개미는 작고 힘없게 보일지 모르지만 작은 세상에서 개미들의 모습은 강한 생명체로 변신합니다.

어린 시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라는 소설을 너무 감명깊게 읽어서 그런지 우리가 개미크기로 변한다면 과연 개미에 맞서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또 항상 부지런하게 일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그들도 인격을 갖게 된다면 바른 생활을 하는 개미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됩니다.

개미는 매우 단단해 보이는 외피를 가지고 있는데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아직도 사람은 배가 가운데 있는데 끝에 달린 부분을 배 라고 부르는게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사람들은 개미의 신체를 이렇게 분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앞다리와 가운뎃다리, 뒷다리 한 쌍씩 총 6개의 다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더듬이와 눈이 있습니다.

개미를 살펴볼 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머리와 가슴을 이어주는 목 부분입니다. 

과학자들도 개미의 목을 매우 인상깊게 살펴보고 연구하고 있는데요. 개미가 입으로 자신보다 몇 배나 더 무거운 물체를 들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성인의 몸무게를 50KG으로 잡았을 때 200KG의 물체를 머리로 들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죠. 

개미의 목에 있는 부드러운 조직이 개미의 가슴과 머리의 단단한 외골격을 연결하는데 연결되어 있는 방식이 흥미롭습니다. 마치 깍지 낀 손가락처럼 연결되어 있느느데, 부드러운 물질과 단단한 물질이 결합되어 목 관절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사실 과학자들도 개미의 목이 무거운 물체를 드는데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하네요. 만약 이것이 정확하게 밝혀지면 기계 공학에서 획기적인 발견이 되어 더욱 튼튼한 기계를 만드는데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알면 알수록 대단한 개미의 목의 신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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