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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소개)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울다! 주기 매미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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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소개)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울다! 주기 매미에 대해 알아보



안녕하세요. 블망입니다. 

이제 곧 여름입니다. 아니 5월의 막바지라 그런지 벌써 초여름이 시작된 것만 같습니다. 

여름이 되면 반가운 손님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 대표적인 곤충 손님 하면 매미일 것입니다.

매미. 지금도 그렇지만 어린시절 특히 매미의 울음소리가 더 크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더워서 잠이 안오는데 매미가 울어대 더 잠이 안 오는 것 같았죠.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로 그렇게 보기 싫은 곤충 중 하나였던 매미가 울기까지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시다 시피 매미는 처음부터 날개가 있는 채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알로 태어나 유충이 되고, 유충이 자라 성충이 되고, 변태를 거쳐 드디어 매미가 되는 것이죠. 땅 속에서 참매미 기준으로 7년째 성충이 되어 드디어 밖으로 나오는 매미들.

하지만 몇 주 되지 못해 매미는 죽고 맙니다. 

그래서 흔히 오랜 시간 인내를 거쳐 거대한 소리를 내는 매미의 삶을 살펴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재미있는 한 종의 매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름은 주기 매미.

주기 매미는 아메리카 대륙 북동부에만 사는 독특한 종으로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마다 등장하는 매미와는 달리 주기 매미는 13년 17년 뒤에 등장합니다.

그러니까 헬리 혜성처럼 주기 매미를 보았다면 앞으로 10년 동안은 주기 매미를 볼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 4~7년 이후 변태를 거치는 일반 매미들과 달리 이 주기 매미는 긴 세월 동안 땅 속 생활을 합니다.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만 등장하는 주기 매미...

오랜 시간 숭고한 인내의 생애를 보내는 주기 매미... 매미를 미워하지만은 말아야겠습니다.


그래도 매미가 우는 소리가 들려야 본격적인 여름이 왔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 말이죠.


(곤충 소개)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울다! 주기 매미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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