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길거리 음식 추천 :: 화덕으로 갓 구워낸 샤오빙 葱油烧饼
안녕하세요. 키달부부입니다.
오늘은 상해 길거리 음식 추천을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예원에서 황푸감 유람선 타러 가는길을 따라 가다가 아주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찾아낸 키달새댁이 강추하는 상해 길거리 음식입니다.
바로 화덕으로 갓 구워낸 샤오빙烧饼 입니다.
바로 샤오빙 전문점입니다.
가격도 착하지용.하나에 6원입니다. 한화로 약 천원정도입니다.
종류는 여러가지, 하지만 저희는 가장 기본으로 주문합니다.
葱油烧饼(song you shah bing) 총요우 샤오빙 : 샤오빙안에 파를 다져서 기름살짝 둘러 넣은것입니다.
芝麻甜饼zhi ma tian bing) 쯔마 티엔빙 : 깨와 설탕으로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샤오빙입니다.
이 화덕안에서 샤오빙이 구워져 나온다니 너무너무 신기한데요~
원래는 烧shao 샤오는 굽다라는 뜻이고 饼bing은 밀가루로 만든 호떡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구운 호떡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요,
마치 한국에서 파는 기름없는호떡 들어보셨나요?
기름기없는 공갈빵처럼 안에는 텅텅 비어있지만, 그 설탕이 녹아 꿀처럼 달달한 맛을내며 밀가루의 맛이 어우러져 고소한맛에 먹는
기름없는 호떡과 정말 유사한 샤오빙!
저희가 주문하자 즉석에서 빙 반죽을 합니다.
주문하는 종류에 따라 속을 채워준뒤 얇게 반죽을 펴주면 화덕에 들어갈 준비 끝.
반죽을 화덕안의 벽에 찰싹 하고 붙여줍니다~
익으면서 살짝 부풀어 오르고,
밀가루가 익어가며 고소한 냄새를 풍기니 어서어서 먹고싶은 마음입니다.
고온에 짧은시간동안 바싹 익혀낸 저의 샤오빙이 완성 되었는데요!
제가 주문한건 葱油烧饼 총요우 샤오빙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따끈따끈 어서 한입을 베어물어 속안을 들여다 봅니다.
상해에는 메실잎을 말려서 건나물로 취금해 음식에 사용하는데
여기에도 그게 조금 들어가 있나봅니다..
황푸강 유람선 타러 가는길에 이렇게 맛있는 샤오빙을 맛보다니!!!
예원가서 또먹고싶다 ㅠㅠ
처음에는 키달서방이 이게 무슨맛이냐며
밀가루맛밖에 안난다며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은근히 나는 파의 향과 메실나물의 은은한 향, 그리고 반죽에 소금을 넣어서 발효한탓에
약간의 짭쪼롬함
화덕의 향까지 입혀진 샤오빙의 맛에
오 이거 은근히 맛있네, 라는 말을 마지막에 남겼다는 소식입니다.
상해 여행중이시라면,,, 이 상해 길거리 음식 화덕으로 갓 구워낸 샤오빙 강추합니다!
by.키달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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