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되면 가져오게 될 변화들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되면 어떤 변화들이 생기게 될까?

최근 국내 애플페이가 출시되느냐 아니냐 관심이 많습니다. 애플페이가 출시된 이후 국내에도 도입이 되기를 애플팬들은 바랬지만 어지없이 출시가 되지 않으면서 국내에 애플페이가 출시되는 것이 힘들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았습니다.

사실 애플페이는 애플이 제시하는 한가지 플랫폼으로 저처럼 관련 업종에 종사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들어오는게 그리 어렵지 않아보이는데 출시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애플페이가 들어올 루머가 있었을 때도 전문가 라고 하는 사람들의 설레발이 있었기에 기대를 한 적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저 근거 없는 소문이자 루머에 불과했다는 것이 드러나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좀 다른데요. 현대카드에서 애플페이 출시를 암시하는 약관 출시나 애플페이 관련된 업데이트들이 현대카드를 제외하고도 이루어지고 있는 실제적인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년 2022년 11월쯤 출시가 예상되었었는데 22년을 넘어 2023년이 된 지금도 애플페이 출시에 소식과 관련된 구체적인 업데이트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소위 '다음달 페이' 즉 소문만 무성하게 있지만 다음달로 출시가 밀리는 것 아니냐 하는 우스갯 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애플 기기를 주로 사용하는 흔히 말하는 애플빠 입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애플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애플페이가 출시되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애플페이는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간단히 살펴보려 합니다.

먼저 최근 신문들에서 언급하고 있는 애플페이의 주된 초점은 애플페이가 삼성전자에 얼마나 큰 타격을 가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보자면 애플페이가 출시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표적으로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올 것인가 하는 점이죠. 최근 많은 기사들이 초점을 여기 맞추고 있습니다.

물론 애플이 애플페이를 출시하고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들여오려고 하는 것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장시키기 위한 것이 맞습니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각자의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죠.

애플은 애플페이를 사용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애플 생태계에 더 깊숙히 정착하게 되어 확실한 고객이 될 수 있고, 현대카드는 애플페이를 도입하면서 자신들이 고객들을 더 많이 늘릴 수 있죠.

따라서 애플의 입장에서 보면 애플페이가 아이폰의 판매에 영향을 얼마나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있겠죠.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 판매 때문에 애플페이를 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애플은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 탁월한 기업이자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시장에서 애플페이의 영향력은 어머어마한데 애플페이를 통한 수수료 수익을 애플은 많이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애플의 입장에서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는 여러가지 부면에서 분명 매력있는 선택지이죠.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애플페이가 출시되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삼성페이처럼 실물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정도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편의점이나 마트는 물론 주유소나 온라인 마켓에서도 애플페이 하나로 모두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애플페이가 가져올 변화는 이게 다가 아닙니다.

애플페이는 아시다시피 NFC를 통해 비대면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삼성페이도 지원하지는 현재 삼성페이가 대부분 결제가 가능한 것은 NFC가 아니기 때문에 삼성페이가 NFC 확대를 이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애플페이는 NFC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NFC의 전면적인 확대,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NFC 관련 기술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 국내에서 진작 확대 사용되어야 했을 기술입니다. 사실 지금에 와서 NFC가 확대된 다는 것은 다소 늦은감이 있죠. 그렇게 된 이유에는 관련된 업계들이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 역시 삼성페이를 국내에 출시할때 NFC가 더 혁신적이고 좋은 기술임을 알고 있었지만 지지부진한 NFC 단말기 확충으로 인해 MST라는 상당히 구식인 방식으로 시장에 출시했죠.

MST는 보안에서도 구식이며 보완이 필요한 기술이고, NFC는 결제 뿐 아니라 다양한 부면에서 확대 사용이 가능한 가능성이 높은 기술입니다.

삼성페이가 남녀노소 실물카드를 들고 다녀도 되지 않는 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데 일조했다면 애플페이는 NFC의 전반적인 사업의 확충과 발전을 가져오면서 결제와 관련된 부분 뿐 아니라 생활의 다양한 부분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